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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줄어도 순이익 늘어난 LH…이자 절감 먹혔다

기사승인 2018.05.16  16: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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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업이익 감소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을 늘리며 현금흐름을 개선했다. 이자비용 등 영업 외 비용을 절감시킨 전략이 주효했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작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영업이익은 3조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천742억원가량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2.74%로 전년보다 1.09%포인트 내렸다.

   




LH의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보이다가 작년에 반락했다. 매출원가가 다소 높아졌고 판관비도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하지만, LH는 지난해 2조7천8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챙겨 전년보다 24.67% 개선됐다. 실질적인 현금흐름은 나아진 셈이다. 세전이익도 2016년에는 2조8천억원대였는데 3조원대로 올라섰다.

이자비용을 대거 낮추며 금융원가를 줄인 영향이 컸다.

작년 LH의 이자비용은 1천390억원이다. 2016년에는 6천300억원을 넘겼다. 1년 새 이자비용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LH는 장단기 차입금과 회사채, 기타금융부채 등 모든 부문에서 이자가 줄었다. 단기차입금이 1조6천억원에서 1조1천억원으로 감소했고 장기차입금은 이자율을 관리해 이자비용을 810억원가량 축소했다.

작년 회사채는 31조7천400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8천억원정도 정리했다. 작년에 발행한 원화 채권도 용지보상채권을 제외한 이표채만 보면 금리가 최고 2.538%를 넘지 않아 이자 부담이 제한되는 편이다. 작년에 발행한 채권 중 2년물은 금리가 1.68%다.

이처럼 이자비용이 감소하니 작년 금융원가도 4천700억원에 머물렀다. 전년(1조371억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쳤다.

다만, 공적 주택과 도시재생 등 LH의 사업영역과 규모가 확장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진단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 관련 공공사업이 확대하면서 부채가 동반 증가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금리상승기도 진행돼 이익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끝)

이재헌 기자 jhlee2@yna.co.kr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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