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3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0엔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5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1.01엔(0.91%) 낮은 109.88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무렵 110엔선 밑으로 주저앉은 뒤 낙폭을 확대했다.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달러-엔 환율을 짓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안전통화인 엔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면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불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터키 리라화는 낙폭을 확대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달러-리라 환율은 전장 대비 0.2276리라(4.88%) 높은 4.8938리라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7분 무렵 1.17달러를 밑돌았다. 유로-달러 환율이 1.16달러대로 미끄러진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이다.





<23일 달러-엔 환율 동향>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