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종료와 관련된 세부사항을 발표해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ABN암로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ECB 회의에서 자산매입 종료와 관련해 집중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세부사항은 크게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금리 인상의 시기와 경로가 채권 금리를 움직일 것이 때문에 이와 관련한 선제 안내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낮은 물가 압력과 성장 전망의 불확실성은 현재 금융시장이 예측하는 것보다 금리 인상을 더 늦어지게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ECB의 금리 인상 관련 메시지가 비둘기파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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