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은행장들과 높아진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해외 이슈와 관련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많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은행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가 많다"며 "간단하게 국제금융환경의 변화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한은의 입장에 대해서는 상황에 맞게 대처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은행과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은행연합회가 주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주열 총재와 참석자들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 및 은행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열 총재를 비롯해 농협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씨티은행, 수출입은행, 수협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카카오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관장이 참석했다.

금융연구원과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 원장 등 유관기관장도 참석하며 총 19인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나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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