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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OPEC 산유국 회의 앞둔 불확실성…유가↓주가↓국채↑

기사승인 2018.06.22  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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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1일(미국시간) 뉴욕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의 증산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글로벌 무역전쟁과 유가 이슈를 주목하며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세계 정치 불확실성, 뉴욕증시 약세 등으로 안전 선호 현상이 강해져 올랐다.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부진 등에 내렸다.

산유국이 하루평균 100만 배럴 증산에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증산에 비판적이었던 이란도 이에 동의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하지만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부 장관은 이날 또다시 OPEC 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는 발언을 내놓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날 무역 관련 상황 변화는 크지 않았다.

인도와 터키 등이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에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전일에는 EU와 러시아가 미국의 철강 관세에 대한 보복관세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중국은 정부는 또 이날 예정됐던 중국에너지투자공사 임원진의 웨스트버지니아 방문을 취소했다. 중국에너지투자공사는 웨스트버지니아에 83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미 상무장관 윌버 로스는 무역협상의 최종 목표는 미국 회사들을 위해 장벽과 관세를 낮추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장 후반에는 미·중이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일부 외신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가 다음 달 6일 340억 달러의 관세 부과가 시작되기 전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란은행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6명의 위원이 동결에 찬성했으며 3명은 인상을 주장했다. 이는 이전 회의에서는 7명이 동결을 찬성하고, 2명이 인상을 주장한 것에서 인상파가 한 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영란은행의 수석 경제학자가 인상에 찬성표를 던진 점을 시장이 주목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3천 명 줄어든 21만8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2만 명이었다.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역대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 호조를 확인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6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의 34.4에서 19.9로 하락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8.5였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2% 올랐다. 시장 전망치는 0.3% 상승이었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 장기적 영향에 대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장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이 더 강한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불투명하다"면서 "세제개편이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지금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그동안 금리를 전진적으로 인상하는 접근방법을 택한 것은 옳았다"면서 "현재 경제 과열 신호가 없어서 중간에 제동을 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10포인트(0.80%) 하락한 24,461.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6포인트(0.63%) 내린 2,749.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56포인트(0.88%) 낮은 7,712.9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3월 말 이후 가장 긴 기간 연속 하락이다. 다우지수는 하루 더 하락하면 지난 1978년 2월의 9거래일 연속 하락과 같아진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 및 주요국의 무역전쟁에 지속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산유국 회담 결과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발 무역전쟁이 실물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회사 다임러가 미국발 관세에 따른 중국의 관세 인상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 무역전쟁이 기업 경영과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커졌다.

첨예하게 맞선 중국과 미국의 대립도 지속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추가 관세 위협에 대해 이미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며 "양적, 질적 조치를 포함한 각종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맞섰다.

중국은 정부는 또 이날 예정됐던 중국에너지투자공사 임원진의 웨스트버지니아 방문을 취소했다. 중국에너지투자공사는 웨스트버지니아에 83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미 대법원이 이날 각 주가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비세를 걷을 수 있다는 판결을 내놓은 점도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증시에 타격을 줬다.

미 대법원은 사우스 다코다 주가 온라인 가구판매업체 웨이페어(Wayfair)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아마존 주가 1.1% 이상 떨어지는 등 주요 전자상거래업체 주가가 타격을 받았다.

반면 전통적인 소매판매 체인 기업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장 후반에는 미·중이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일부 외신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가 다음 달 6일 340억 달러의 관세 부과가 시작되기 전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에 주가는 일시적으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반락하는 등 불안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 주가가 3.2%가량 하락했다. 반면 할인매장 체인 타겟 주가는 1%가량 올랐다.

포드 주가가 1.4%가량 하락하고, GM은 2% 떨어지는 등 주요 자동차 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93% 하락해 가장 큰 폭 떨어졌다. 공업 분야는 1.19%, 소재 분야는 0.99% 내렸다. 기술주는 0.8% 하락했다. 반면 유틸리티는 0.33%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전쟁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프린시플 글로벌 인베스터의 로버트 바우어 수석 글로벌 경제학자는 "관세가 단순히 협상을 위한 전술이었으며, 현실화하지 않고 합의가 도출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는 분명히 옳지 않은 가정이고, 얼마나 더 심화할지 알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7%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15% 상승한 14.60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2.9bp 내린 2.899%에서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1bp 하락한 2.541%에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1bp 낮은 3.043%에 거래됐다.

10년과 2년물 국채수익률 격차는 전장 36.6bp에서 35.8bp로 좁혀졌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유럽 정치 불안과 무역갈등 등장에 따른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가 커져 상승 출발했다.

시장은 미 경제지표, 미국 무역협상, 뉴욕증시와 신흥시장 동향 등을 주목했다.

전날 국채가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지지 발언에 내렸다.

파월 연준 의장은 탄탄한 미국 경제가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가들은 국채가가 간밤 높아졌다며 이탈리아에서 불거진 유럽연합(EU) 관련 우려와 독일 자동차 생산업체 다임러가 관세 부과의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영향이 유럽증시와 채권 수익률을 내리눌렀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상원 재정위원회 위원장에 EU에 부정적인 알베르토 바냐이를, 하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에 클로디오 보르기를 지명했다. 보르기는 균형예산과 궁핍 정책에 반대해왔으며, 이전에 단기 국채 발행을 주장한 바 있다.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8.4bp 오른 2.745%에서 움직였다. 반면 독일의 같은 기간물 수익률은 3.9bp 내린 0.335%에서 거래됐다.

글러스킨 쉐프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수석 경제학자는 "두 명의 EU 회의론자들이 이탈리아 의회의 주요 보직에 임명됐다는 소식은 유럽에서 정치 상황이 암울해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B 라일리 FBR의 마크 그랜트 수석 전략가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유럽에서 현재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눈을 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 마음의 눈에서는 네온사인이 번쩍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판매세 부과를 허용해준 판결이 나온 것이 소비가 견인하는 미 경제에 타격을 주고,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시선을 끌었다.

미국 대법원은 주 정부가 전자상거래업체로부터 판매세 징수를 허용해주는 판결을 내려, 이날 아마존과 이베이, 에스티 등의 주가를 떨어뜨렸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 약세 속에 횡보했다.

전략가들은 무역전쟁이 세계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키트 주크스 전략가는 "성장 호조와 관세 부과에 따른 물가 상승이라는 쌍둥이 압력을 고려하면, 채권 수익률을 붙잡아내는 주요한 동력은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라며 "미 증시가 그것을 우려하지 않는다면 왜 국채시장이 그러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일 연속 내렸다. 작년 3월 이후 최장이다.

주크스는 "다음 단서는 미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신흥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신흥시장을 흔들 정도로 달러와 채권 수익률이 오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9.98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40엔보다 0.42엔(0.38%)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61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580달러보다 0.0032달러(0.27%)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7.71엔을 기록, 전장 가격인 127.85엔보다 0.14엔(0.10%) 낮아졌다.

시장은 미 경제지표, 미국 무역협상, 뉴욕증시와 신흥시장 동향,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목했다.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지속에다 경제지표 부진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하락 출발했다.

전날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고조 속에 안전자산인 엔화에는 오르고, 유로화에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또 판매세 부과를 허용해준 판결이 나온 것이 소비가 견인하는 미 경제에 타격을 주고,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달러에 부담됐다고 분석됐다.

미국 대법원은 주 정부가 전자상거래업체로부터 판매세 징수를 허용해주는 판결을 내려, 이날 아마존과 이베이, 에스티 등의 주가를 떨어뜨렸다.

제프리스의 브래드 베첼 헤드는 "미 달러에 타격을 입히는 것들이 뭉쳐졌다"고 설명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도 이런 우려들로 전장 2.92%대에서 2.899%로 내렸다.

파운드화는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지만, 내부에 금리 인상 목소리가 커지면서 달러화에 가파르게 올랐다.

영란은행의 결정 후 파운드화는 발표 전 1.3125달러에서 1.32699달러까지 올랐으며 전장보다 0.46% 오른 1.32432달러에서 움직였다.

실리콘밸리뱅크의 니쉬 파레크 거래자는 "이날 금리 인상을 주장한 MPC 위원 홀데인은 매카퍼티와 사운더스라는 기존 인상론자 그룹에 들어갔다"며 "반면 일반적인 분위기는 미래 긴축이 점진적이고 제한적일 것 같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마켓 스트래지의 아쉬라프 라이디는 "8월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 확률이 전일 49%에서 68%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BMO의 스티븐 갈로 외환 전략가는 영란은행이 이날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상을 주장하는 위원 수가 3명으로 늘었다며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갈로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영란은행은 정상화 경로를 바꾸지 않았다. 그래서 파운드화를 너무 약세로 보지 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 약세 속에 엔화와 유로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전략가들은 무역전쟁에 대해서 시장은 계속 지켜보고만 있다며 아직 내재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은 "주요 환율을 살펴보면 현재 시장은 무역전쟁 위험과 관련해 안주하고 있다"면서 "달러-엔 내재 변동성은 올해 최저치까지 내려갔고 이는 2015, 2016, 2017년 때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SG는 "유로-달러와 호주달러-달러 환율 내재 변동성은 최근 이탈리아 정치 위험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감 등으로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최근 몇 년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SG는 또 이날 유로화는 1.1509달러까지 내려, 3주내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만일 탄탄한 지지대인 1.1509달러 밑으로 더 떨어지면 11개월래 최저치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G는 유럽에서 부정적인 기류와 미국으로부터 낙관적인 영향 사이의 대비가 시장에 과열을 만들 조리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클레이즈도 "달러 강세는 앞서 예측됐던 것처럼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다른 국가 간의 통화정책이 벌어지는 것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달러 강세가 더 오래 이어지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7달러(0.3%) 하락한 65.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OPEC 및 비(非) OPEC 산유국의 회담 결과에 온통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무역전쟁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도 상존했다.

유가는 다음날부터 열리는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회담을 앞두고 증산 규모 관련 소식에 이날 큰 변동성을 보였다.

산유국들이 하루평균 100만 배럴가량의 증산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나온 점이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은 이날 100만 배럴 증산이 OPEC과 비(非) OPEC 산유국 간 논의의 "좋은 목표"라고 밝혔다.

알팔리 장관은 또 올해 하반기 원유 수요가 상반기보다 하루평균 200만 배럴 많을 것이며,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둔화할 것이라고 하는 등 증산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다수 내놨다.

이는 러시아가 주장해 온 150만 배럴 증산보다는 적지만, 사우디 등 OPEC이 선호한다고 알려진 50만 배럴 내외 증산보다는 많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이란도 이 정도 규모의 증산에 동의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는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부 장관이 또다시 "OPEC 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 같지 않다"라는 발언을 내놓는 등 증산 합의에 대한 혼란은 지속했다.

이에 따라 유가는 장 초반의 낙폭을 다소 줄였다.

WSJ은 산유국이 이르면 다음 날 오전 구체적인 증산 규모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OPEC은 22일 회담을 열고, 23일에는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이 모두 모여 회담한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 기대도 유가 반등에 기여했다. 젠스케이프는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이번 주 원유재고가 230만 배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의 생산 증가 속도가 수요 증가를 압도할 것이란 우려를 덜어 줬다.

글로벌 무역전쟁 부담은 유가에 꾸준히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두고 팽팽한 대치 상태인 것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속속 실질적인 맞대응 조치가 발표되고 있다.

글로벌 무역전쟁이 실물 경제를 압박하면 원유수요도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한편 전문가들은 산유국의 증산 규모에 따라 유가가 방향성을 달리할 것으로 봤다.

BNP파리바의 해리 트칠링구리안 석유 전략 책임자는 "산유국의 증산 규모는 하루 평균 5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 사이에서 고려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ysyoon@yna.co.kr

(끝)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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