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5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회사를 경영해오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위기의 순간을 극복할 때마다 오히려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재철 회장 (※동원그룹 제공)>

김 회장은 22일 서초구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주최로 열린 제17회 조찬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외부인사 및 포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여유가 없었다"며 "나침반은 사라지고 풍향계만 존재하는 지금 전인교육을 통한 바른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전인교육 프로그램인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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