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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의 채권분석> 수급이 가격을 장악하고, 가격이 수급을 움직인다

기사승인 2018.07.10  08: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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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10일 서울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레벨이 너무 낮아졌던 데 따른 리스크관리 차원의 매도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금리가 한 차례 인상된다고 해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작다는 인식 속에 밀리면 사자는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무역분쟁이 추가로 격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났다. 경제지표 호조도 금리 반등 재료가 됐다. 10년물은 3.84bp 오른 2.8607%, 2년물은 2.46bp 상승한 2.5612%에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기 조치 등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이유로 중국 배후론을 제기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풀이됐다.

서울채권시장은 이날도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를 이틀 남겨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은 어렵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포지션 구축이 제한된 상황에서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 전일도 3년 국채선물을 2천617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천359계약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는 사상 최대 수준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주요 선물사들은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의 누적순매수 규모가 8만 계약을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3년 국채선물 누적순매수도 17만 계약을 넘어섰다.

국내 기관투자자의 포지션 구축 둔화 속에서 외국인의 가격 장악력이 커진 셈이다.

외국인 포지션이 무거워질수록 국내 기관의 부담도 더해질 전망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배경에 대해 추측만 무성한 상황에서, 이들이 언제든지 포지션 되돌림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통위를 전후로 외국인 포지션 변화가 많았던 만큼, 서울채권시장은 외국인 매매에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채권시장은 한은의 금리 인상 시기를 두고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부딪히고 있지만, 연내 금리 인상은 많아야 한 차례라는 인식에는 이견을 제기하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한은의 금리 인상이 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셈이다.

현물시장은 지준일을 하루 앞둔 선네고일로, 그렇지않아도 적은 변동성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월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KDI는 지난 5월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경제동향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그렇지않아도 경기 정점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KDI가 국내 경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11포인트(1.31%) 상승한 24,776.59에 거래를 마쳤다.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05달러(0.1%) 상승한 73.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12.6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2.20원) 대비 1.05원 올랐다. (정책금융부 금융시장팀 기자)

syjeon@yna.co.kr

(끝)

전소영 기자 syjeon@yna.co.kr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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