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외평채) 발행 준비에 들어갔다.

10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일 국내외 증권사 등에 외평채 발행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정부는 오는 12월 만기도래하는 30억 위안(CNY) 규모의 외평채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억 위안은 현재 미 달러 기준으로 약 4억5천만 달러 정도다.

기재부는 올해 외평채 발행 예산으로 10억 달러를 잡아놓고 있다.

기재부는 RFP를 통해 발행 규모와 테너, 시기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해 둔 상태다.

외평채 주관사 숏 리스트는 오는 13일까지 정해지고, 17일 프레젠테이션이 계획됐다.

금융시장의 한 참가자는 "발행 여부와 금액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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