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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무역 전쟁에 금속 가격 일제히 내려 0.9% 하락

기사승인 2018.07.12  03: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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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뉴욕 금 가격은 무역 전쟁에 따른 우려감에 주요 금속 가격이 일제히 하락해 0.9% 내렸다.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1달러(0.9%) 내린 1,244.4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심화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구리 등 금속 가격이 크게 내렸고 금값 역시 타격을 받았다.

전날 미국은 2천억 달러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보복 관세를 준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9월물 구리 가격은 3.3% 내린 파운드당 2.746달러에 마감하며 지난 2017년 7월 이후 1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9월물 아연 가격 역시 2.1% 내린 메트릭 톤당 2,564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마이닝의 제프 라이트 부회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것이 모든 금속 가격에 악재로 작용했다"면서 "구리와 아연 가격 등이 일제히 떨어지면서 금값 역시 함께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통상 금은 지정학적 위험이 커질 때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지만 무역전쟁이 심화하면 금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서의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감에 금값 역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에서 독일에 대해 국방비 지출이 충분하지 않고 러시아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며 '러시아의 포로'라고 비판했다.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NATO에서 미국의 입장이 공평하지 않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NATO 회원국이 국내총생산 GDP의 4%를 분담금으로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역전쟁에 대한 긴장감에 달러 약시 강세를 나타내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0.57% 오르고 있고 주간 기준으로도 0.4% 올랐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삭소의 올레 한슨 이사는 "단기적으로 금과 달러의 반비례 관계는 금값에 가장 큰 도전과제로 작용한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역풍은 향후 오는 분기에 없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슨 이사는 "곧 트럼프 대통령은 파트너 국가들을 비판하는 데 이어 달러 강세를 비판하고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초에는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로 금 상승을 점쳤지만,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다"면서 "다만 계속해서 금융 및 지정학적 위험과 관련한 보호 수단으로 투자자들이 금을 찾을 것으로 예측해 올해 말 금 가격은 1,325달러를 은 가격은 17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smwoo@yna.co.kr

(끝)

우성문 기자 smwoo@yna.co.kr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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