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무역분쟁 등 국내외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다.

기재부와 한은은 15일 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오는 16일 오전 8시 한은 본관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최근 경제·금융 현안과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에서는 김 부총리와 고형권 1차관, 김용진 2차관, 이찬우 차관보, 황건일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참석한다.

한은에서는 이 총재를 비롯해 윤면식 부총재와 허진호 부총재보, 유상대 부총재보, 정규일 부총재보가 함께 한다.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최대 화두인 미중 무역분쟁과 이에 따른 시장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된 국내 고용 상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오전 8시 모두 발언 이후 오전 9시 정도까지 비공개 조찬을 가진다.

이들은 지난 4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오찬회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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