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스페인의 높은 적자 전망이 올해 국채 발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즈호 증권의 앤터니 보벳 환율 전략가는 "스페인 경제 장관이 최근 올해와 내년 정부의 적자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은 스페인 국채 발행이 많은 요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뜻한다"고 전했다.

그는 "적자가 지방 혹은 중앙 정부에서 오는 것인지, 적자의 원인과 향후 자금 조달 등에 따라 채권 발행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벳 전략가는 "올해 추가로 재정이 필요한 부분이 90억 유로 정도 되는데, 스페인 재무부가 이를 어떻게 조달할지가 중요하다"면서 "이 중 절반은 채권이나 단기 금융시장의 상품 등으로 조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