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번 주(6~10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에 1개사, 코스닥에 3개사가 상장에 나선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컴퓨터시스템 자문과 구축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에스알이 코스닥에 도전장을 내민다.

에스에스알은 2010년 설립된 IT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113억2천6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1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며 공모가는 9천원, 액면가는 500원에 결정됐다.

오는 7일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 디아이티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으며 공모가는 1만원, 액면가는 100원이다.

2005년 9월 설립된 디아이티는 2010년 삼성전자 협력회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중국 OLED 업체, 일본 필름 업체, 현대자동차, NIKE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쌓았다.

비료와 농약, 살충제 등을 제조하는 대유도 오는 1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며 공모가와 액면가는 각각 9천원, 500원이다.

8일에는 코스피 시장에 신한알파리츠(REITs)가 신규 상장한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알파돔시티 6-4블록 빌딩과 용산 프라임타워 지분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 상품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서 4.32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상장리츠 중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액면가는 1천원, 확정 공모가는 5천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상장리츠는 5개에 불과하고 규모도 작았지만, 이번 신한알파리츠의 순조로운 공모 청약으로 한국 리츠 성장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라며 "신한알파리츠의 운용사 신한리츠운용도 이번 흥행으로 차기 리츠 출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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