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17일 닛케이225지수는 78.34포인트 (0.35%) 오른 22,270.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했다.

토픽스지수는 10.38포인트(0.62%) 상승한 1,697.53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 출발한 뒤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강세 심리를 자극했다.

양국은 오는 22~23일 미국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는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차관)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미국에서는 데이비드 말파스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이 협상을 주도한다.

계속되는 양국의 무역 마찰이 해결될 가능성을 내비치자 위험자산 선호 움직임이 확산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도 주가를 떠받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8% 뛰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79%와 0.42% 상승했다.

엔화는 아시아 거래에서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증시 마감 무렵 전장대비 0.03엔(0.03%) 높은 110.89엔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닌텐도가 2.72% 올랐고, 소프트뱅크와 도요타는 0.35%와 0.41%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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