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청와대는 오는 18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경제인의 동행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북단은 200여 명 규모로 합의했다"며 "경제인들도 꼭 함께했으면 하며, 어느 정도 범위에서 어느 분들을 모실 수 있을지 의논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과 모레 실무회담을 진행할 예정인데 합의되는 대로 방북단에 대해 가급적 소상하게 설명하겠다"고 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9명을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임 실장은 "국회가 함께해야 제대로 남북 간에 교류협력이 안정적으로 열릴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다"며 "남북 간 새 장이 열리는 순간이며, 특히 비핵화 문제도 매우 중대한 시점인 이 순간에 대승적으로 동행해 주길 다시 한 번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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