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이 중국에 무역 대화 재개를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WSJ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의 고위 관료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 측에 양자 간 무역 협상을 위한 대화를 최근 제안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몇 주 안으로 대화를 재개할 것을 제안했으며, 중국 측에 장관급 협상단을 파견할 것을 요청했다고 저널은 덧붙였다.

회담은 워싱턴이나 베이징 어디서든 가능하다고 미 측은 제안했다.

저널은 미국 측의 대화 제안은 추가 관세의 부과하기에 앞서 중국 측에 미국의 우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급반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되던 데서 130포인트 이상 가파르게 올랐다.

다우지수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장보다 130.28포인트(0.5%) 오른 26,101.34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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