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 카페를 통해 주택가격을 담합하고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허위매물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 악용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을 지시했다.

기재부는 김동연 부총리가 지난 19일 부동산시장 현장점검팀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공정거래위원회, 국토교통부와 함께 주택가격 담합, 허위매물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부동산시장 현장점검팀은 서울 25개구와 광명, 안양, 과천, 분당, 판교 등 총 30개 지역 공인중개업소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였다.

김동연 부총리는 현장점검팀 보고에서 대책의 수립과 발표도 중요하나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금융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선의의 실수요가자 피해를 받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경우 신속히 보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김동연 부총리(사진 오른쪽)가 19일 서울 시내에서 부동산시장 현장점검팀의 보고를 받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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