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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달러-원 환율 어떻게 움직일까…기업들 전망 분주

기사승인 2018.10.04  09: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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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4분기 들어서면서 각 기업들이 내년도 사업 계획 작성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도 2019년 경영계획환율 전망에 여념이 없다.달러-원 환율의 하단 1,100원대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이는 가운데 내년도 기업 경영계획환율도 올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62)에 따르면 올해 연평균 환율은 1,091.75원이다. 각 분기별 종가 평균은 1분기가 1,072.32원, 2분기와 3분기가 각각 1,079.89원, 1,121.50원, 4분기가 현재까지 1,115.50원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과 기업 외환담당자들은 서울환시의 탄탄한 유동성과 안정적 수급에 따라 내년에도 대체로 신흥국보다는 주요국 통화를 따라 1,110~1,120원 레인지로 수렴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수출업체들은 내년도 평균환율을 1,110원대로 보수적으로 보면서 달러-원 환율 흐름이 연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기업들은 각 은행의 전망치를 받아 평균을 내 참고하기도 했다.

A수출기업의 외환담당자는 "연말까지 1,110원 아래로 내려서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내년도 하락하기보단 오를 일이 많다고 본다"며 "경영계획환율 1,110~1,120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수입업체 외환담당자는 "내년도 평균 환율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고 1,100원 정도 수준일 것"이라며 "여러 이슈가 혼재돼 있는데 아래에선 당국이 지지하는 부분 있고 위쪽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속 달러 강세를 우려하는 발언을 해 전반적으로 올해와 비슷하게 큰 변동 없이 갇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인지 상하단 50원 정도를 벗어나면 복원력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이 올해 하반기 한차례 단행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내년 두 차례 정도에 그칠 경우에는 한국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몰리면서 금리 인상과 관련한 달러-원 환율 영향은 점차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통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 상반기경 일단락되는 반면 유럽, 일본의 긴축기조는 점차 강화되면서 달러화는 올해 말 이후 약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경기 둔화와 저물가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까지 한 차례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국내 시중금리는 완만한 상승에 머물 것"이라며 "달러화 가치와 반대되는 흐름을 보여온 원화는 내년 소폭 절상되어 달러당 1,080원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대부분의 외환 전문가들은 내년도 평균 환율을ㄹ 이보다 소폭 높은 1,100원대 수준으로 보고 있다.

올해 4분기 들어 달러 강세가 비교적 주춤해 내년 초반에 안전선호 분위기가 재차 불거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튈 수 있겠으나, 재차 레인지로 수렴하면서 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글로벌 경제가 실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내년 초반에 안전선호가 나타날 것"이라며 "달러를 강하게 만든 연준이 점도표상 올해 세번, 내년 두번 금리 인상에 그칠 경우 연말로 갈수록 달러-원 환율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원 환율 내년도 분기별 전망 *자료:KB국민은행>

한 외국계은행의 베테랑딜러도 "올해 1,060원대부터 시작해 위로 갔다가 1,140원대까지 간 후 다시 1,120~1,130원 레인지로 수렴하고 있어 내년에도 비슷한 레인지로 흐를 것"이라며 "기존 달러-원 변동폭은 1년에 100원 이상 찍었으나 점차 '코어 레인지'에 수렴해서 거래되는 등 전형적인 주요국(DM) 통화처럼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이어 "경상수지 흑자 때문에 환율이 눌렸지만 국민연금이 환헤지 비율을 줄이고 해외투자가 많아져 점차 수급상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그간 달러 공급 우위의 시장이었다가 시장의 체질이 개선되면서 공급과 수요가 잘 매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끝)

윤시윤 기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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