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골드만삭스와 레이먼드 제임스가 실적발표를 앞둔 넷플릭스의 투자 목표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15일 CNBC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넷플리스의 12개월 목표주가를 470달러에서 4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의 히스 테리 전략가는 "넷플릭스의 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전반적 인터넷 기업들의 축소 등을 고려해 12개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레이먼드 제임스 역시 넷플릭스에 대해 12개월 목표주가를 455달러에서 4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저스틴 패터슨 전략가는 "우리의 목표를 10% 낮춘 400달러로 제시한 것은 금리 인상 환경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패터슨 전략가는 "레이먼드 제임스는 여전히 넷플릭스 주가에 대해 강세를 예측하고 있다"면서 "매출이 상향될 가능성이 크고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경쟁 위험도 낮아서 부정적 촉매재도 많지 않다"고 전했다.

씨티그룹 역시 지난 금요일 "넷플릭스의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현재 씨티그룹은 넷플릭스에 대한 목표주가로 375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지난주 증시가 금리 인상과 무역 우려감, 긴축 정책 등의 우려감으로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6.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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