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제클럽 연설에 나선 월러 연준 이사.
사진 제공: 뉴욕 경제클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재차 선 긋기에 나섰다.

월러 이사는 27일(현지시간)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금리를 내리기 위해 조금 더 기다리는 위험이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낮다"면서 "정책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반등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내가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연설 제목을 '여전히 서두를 필요 없다'(There's Still No Rush)로 달았다. 지난달 하순 '서두르는 이유가 뭔가'(What's the Rush?) 연설 때와 입장이 그대로라는 것을 내비친 셈이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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