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후반 예정된 잭슨홀 회의와 주중 나오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9%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채권시장은 이번주에 있을 잭슨홀 회의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을 기다리면서 매도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30년물 수익률 역시 2011년 이후 고점을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달러화가 최근 너무 가파른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온 데 따라 숨고르기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풀이됐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도 감지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도 있어서다.

뉴욕유가는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에 하락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7포인트(0.11%) 하락한 34,463.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06포인트(0.69%) 오른 4,399.7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81포인트(1.56%) 상승한 13,497.5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회의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 3대 지수는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지수가 3주 연속 하락하면서 기술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그동안 기술주의 상승을 주도해온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오는 23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거침없이 상승해온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7월 고점 대비 지난주 까지 7%가량 하락한 상태였다. 엔비디아는 연초 이후 220% 이상 오른 상태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실적이 최근의 기술주의 조정 흐름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HSBC는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78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주 종가 대비 80%가량 높은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에 대한 기대로 8% 이상 올랐다.

최근 들어 마진 압박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여왔던 테슬라 주가도 이날 7% 이상 오르면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메타의 주가도 2% 이상 오르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도 1% 이상 상승했다.

시장은 주 후반 예정된 잭슨홀 회의도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오는 25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연설은 오는 9월 19~2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파월 의장의 의중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9월 금리 결정은 지표에 달렸다는 점을 강조해왔으나, 지금까지 나온 지표에 대해 연준 의장이 어떻게 평가할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국채금리는 최근 들어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를 반영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도 10년물 국채금리가 4.35%를 돌파하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47%까지 올라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경신했다.

S&P500지수내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 헬스 관련주가 오르고, 부동산, 필수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기술주는 2% 이상 올랐다.

이날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팰로앨토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14% 이상 올랐다.

전기 트럭업체 니콜라의 주가는 전환사채 발행 소식과 올해 연간 인도량 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을 수 있다는 경고에 23%가량 하락했다.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이번 주 예정된 우선주 APE의 보통주 전환을 앞두고 23% 이상 폭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우려와 금리 상승 등 여러 악재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오히려 이러한 흐름에 파월 의장이 덜 매파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더 높은 금리에 대한 전망, 중국발 악재 등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더이상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최근 기관투자자들과 나눈 많은 대화에서 대다수는 금리 상승을 주식에 가장 큰 걱정거리로 보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주가 하락세가 멈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10년물 국채금리의 상승이 금융환경을 더욱 긴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파월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주가가 이후 8주간 19%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파월이 또 다른 무언가가 무너질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지난해와 반대의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채권 시장은 연준의 매파적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의 매도세가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이 연설을 앞두고 어떤 포지션을 취하길 원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공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더 많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6.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3.5%에 달했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40%를 웃돌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98%) 하락한 17.13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8.80bp 상승한 4.339%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6.90bp 오른 4.992%를 나타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7.90bp 오른 4.459%였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67.2bp에서 -65.3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을 가늠하면서 이번주 잭슨홀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잭슨홀에서 파월 의장이 너무 매파적으로 기울지 않도록 발언을 조절할 것으로 봤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가파르게 오른데다 시장은 이미 미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할 여지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 충분히 긴축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데이터 의존을 유지하면서 향후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두는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 금리가 앞으로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35%로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한때 5.00%로 올랐다.

미국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47%까지 고점을 높여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중국 부동산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들로도 이어지고 있는 데다 대형 부동산회사인 헝다도 지난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법 15조(챕터 15)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한 상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주는 5년 만기 LPR은 연 4.2%로 유지했다
중국 유동성 확대로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도 부동산 과열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부동산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지만 당장 안전자산선호에 따른 채권 매수세가 촉발되지는 않고 있다.

미 재무부의 국채 입찰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삭소뱅크의 앨시아 스피노지 선임 채권 전략가는 "주말 잭슨홀 이전에 미 재무부는 3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와 20년 만기 국채를 매도할 것"이라며 "두 만기 모두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특히 20년물은 최근 팬데믹 이후에 다시 도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경매에서 입찰이 어떻게 나타날지와 공급이 증가해도 수요가 여전히 강할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미 국채수익률이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더 높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안 린젠과 벤 제프리 BMO캐피털마켓츠 전략가들은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전선에서 승리를 주장하기에는 너무 이르고, 실물 경제는 더 높은 금리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메시지를 강화하는 정도 이상으로 포럼을 이용할 가능성은 낮지만 투자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포지셔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6.22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5.341엔보다 0.881엔(0.6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963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726달러보다 0.00237달러(0.22%)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9.33엔을 기록, 전장 158.02엔보다 1.31엔(0.83%)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422보다 0.09% 하락한 103.328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3.136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화 가치의 제한적 약세를 반영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까지 주간 단위로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대세 상승세를 이어왔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독보적일 정도로 견조한 가운데 중국의 부동산 부문에 대한 불안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까지 겹친 탓으로풀이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경기 부양을 위해 이날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발표했지만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했다.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10bp 인하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5년 만기 LPR은 4.20%로 동결됐다. 시장은 해당 금리 수준도인하될 것으로 기대했다. 역외 위안화는 전날 종가인 7.3092위안 대비 하락한 7.28위안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왔다.

일본 엔화는 추가로 약화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뜀박질을 하고 있어서다. 벤치마크인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 대비 5bp 오른 4.30%에 호가됐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채 2년물 수익률도 2bp 오른 4.96%에 호가됐다.

유로화는 추가 약세가 제한됐다. 독일의 생산자물가가 기저효과에 둔화세를 나타낸 점 등이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독일의 7월 PPI는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6% 하락했다. 지난 6월에 기록한 전월 대비 0.3%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에 비해 물가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시장은 이제 24~26일(현지시간)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메가톤급 발언을 공개할 수도 있어서다.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해의 경우 잭슨홀 심포지엄을 통해 피벗(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패닉 장세를 촉발했다.

코페이의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영국과 유럽의 국채 수익률이 미국채 수익률을 따라가는 가운데 성장률 전망의 확대가 당장은 세계 시장의 주요 거래라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화는 여전히 세계 경제 환경에서 더러운 셔츠 가운데에서는 그나마 가장 깨끗한 것처럼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최근 경제지표에 대해 보다 매파적인 관점을 제시할 경우를 대비해 트레이더들이 잭슨 홀 미팅을 앞두고 달러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베라의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은 실망스러웠지만 경제가 계속 둔화될 경우 추가 조치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 달러화와 전반적인 시장의 핵심은 더 넓은 시장의 핵심은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로 너무 높게 유지되는지에 대해 강조하는지 여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몇 주 동안 반등한 달러는 특히 미국 차입 금리가 최고 수준이거나 거의 최고 수준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약간의 피로감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스케뱅크의 피에트 하니네스 크리스티안슨은 "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는 더 많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높게 유지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나는 조정 기준 인플레이션이 현재 수준보다 더 오랫동안 목표치를 상회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며, 결과적으로 ECB도 긴축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미세 조정하는 현재 단계에서는 "신중하게 움직임이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RBC 전략가인 애덤 콜은 "당국은 부동산 시장 호황을 다시 촉발할 위험에 대해 매우 경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즈호의 전략가인 비슈누 바라단은 "두 가지가 다가올 수도 있다"면서 "초저인플레이션으로 뒷받침되는 수십 년간의 초저금리 시대가 끝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리고 글로벌 통화정책 입안자들은 한동안 제약적인 실질 금리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불안정한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계속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3센트(0.65%) 하락한 배럴당 80.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물은 이날이 만기이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주 2% 이상 하락해 6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유가는 지난주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는 최근 들어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하락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1%포인트 인하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증시가 부양책에 대한 실망에 1% 이상 하락했고, 투자은행들은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UBS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2%에서 4.8%로 내리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5%에서 4.2%로 하향했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슈네커 사장은 "원유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나 가격이 글로벌 성장 둔화와 세계 제조업 침체로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강한 경제 지표로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요는 줄고 생산은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유가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도 약화하고 있다며 유가가 여름 랠리를 재개하려면 뉴스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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