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주식시장은 헤드라인 CPI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불확실성 제거로 받아들인 반면 채권시장은 근원 C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점에 비중을 둔듯 국채금리 상승으로 대응했다.

뉴욕증시는 2월 CPI를 소화하며 엔비디아와 오라클의 급등세에 상승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2월 미국 근원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 오르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옅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2월 CPI가 1월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정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를 늦출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은행(BOJ)이 출구 전략을 언급했지만 신중한 움직임이 일면서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도 강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전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하고, 미국의 물가가 대체로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했지만 연율 3% 이상의 상승률을 이어가자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는 이어졌다.

2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을 소폭 웃돌았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해 전달의 3.1% 상승보다 높아졌고, 예상치인 3.1%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전월과 같았으나 예상치인 0.3%를 웃돌았고, 전년 대비로는 3.8% 상승해 예상치인 3.7% 상승을 웃돌고, 전월치인 3.9%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근원 CPI는 지난 1월에도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월가 예상치를 웃돈 바 있다. 두 달 연속 근원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끈질기다는 점이 거듭 확인됐다.

헤드라인 CPI도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긴 했으나 월간 상승률은 작년 9월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높게 나온 점도 투자자들은 우려하는 부분이다.

2월 CPI가 발표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70%에 조금 못 미치며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추세가 우려되지만, 연준이 현재 기조를 꺾을 만큼 경로를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투자자들이 해석하는 분위기다.

에릭 로젠그린 전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물가 지표는 "그렇게 뜨겁지 않았다"라며 연준이 올해 6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83포인트(0.61%) 오른 39,005.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33포인트(1.12%) 상승한 5,175.2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6.36포인트(1.54%) 뛴 16,265.6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2월 CPI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엔비디아와 오라클 등 기술주의 강세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

2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을 소폭 웃돌았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해 전달의 3.1% 상승보다 높아졌고, 예상치인 3.1%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전월과 같았으나 예상치인 0.3%를 웃돌았고, 전년 대비로는 3.8% 상승해 예상치인 3.7% 상승을 웃돌고, 전월치인 3.9%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물가 지표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5bp 이상 오른 4.155%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5bp 이상 상승한 4.595%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0.24%가량 오른 103.085를 기록했다.

1월 CPI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초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은 지표 발표 이전부터 제기됐던 부문이다. 오히려 시장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했다. 특히 자가주거비(OER)의 상승률이 전달의 0.6% 상승에서 0.4% 상승으로 둔화한 점에 안도했다. 그동안 주거비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었다.

2월 CPI가 발표된 이후 연준이 6월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67%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에릭 로젠그린 전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물가 지표는 "그렇게 뜨겁지 않았다"라며 연준이 올해 6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되고 있는 점은 연준이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한 행사에서 자신이라면 금리 인하를 6월 이후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먼은 "그들(연준)은 빠르고 극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지만 그들에 대한 신뢰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나라면 심지어 6월이 지나서 모든 것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기술주들은 인플레이션 강세에도 오라클의 실적 호조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다시 반등한 점도 기술주의 투자 심리 회복에 일조했다.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1%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7% 이상 올라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지난 2거래일간의 하락분 7%가량을 거의 되돌렸다.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혀온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도 7% 이상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 이상 오르고, 아마존의 주가도 2% 가까이 올랐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보잉의 여객기 인도 지연을 이유로 수익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4% 이상 하락했다. 보잉의 주가는 이날도 4% 이상 떨어졌다.

S&P500지수 내 기술 관련주가 2% 이상 올라 상승을 주도했고, 통신,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 관련주가 올랐다. 유틸리티, 부동산, 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혼재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흔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CPI가 2개월 연속 전달보다 0.4% 오른 점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더 큰 확신"을 얻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면서도 전년 대비 수치가 둔화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6월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이때쯤에는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가 연준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는 증거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제 3월 CPI에서 분위기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9.8%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8포인트(9.07%) 하락한 13.84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10bp 뛴 4.15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6.70bp 상승한 4.60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60bp 오른 4.313%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 -43.3bp에서 -44.9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근원 수치가 예상치를 또 상회한 데다 10년물 미국 국채 입찰에서도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금리가 뛰었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 2월 CPI가 전월보다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0.4% 상승에 부합하는 수치다. 2월 CPI는 전월치(0.3%↑)보다 약간 가팔라졌다.

2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2% 오르면서 WSJ의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3.1% 상승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오르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WSJ의 예상치는 0.3%였다.

시장은 근원 물가가 예상치를 웃돈 것에 더 비중을 두는 분위기다.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중시하는 지표다.

근원 CPI는 지난 1월에도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월가 예상치를 웃돈 바 있다. 두 달 연속 근원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끈덕진 인플레이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헤드라인 CPI도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긴 했으나 월간 상승률은 작년 9월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높게 나온 점도 투자자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소비자 물가 지표가 나오면서 연준이 6월에도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월 근원 물가가 상승하면서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위험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월 근원 물가로 연준 당국자들은 금리를 내려도 되겠다고 확신하기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핌코의 티파니 윌딩 이코노미스트는 "2월 CPI가 공포를 느낄 만큼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 물가상승률이 달성되려면 실업률이 올라야 할 것"이라며 "2월 미국 실업률이 25개월래 최고치인 3.9%를 기록했지만 지속적으로 더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의 입찰은 수요가 부진했다. 이는 국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10년물 금리는 입찰 직후 2bp 가량 튀어 오르기도 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10년물 국채 발행금리는 4.166%로 결정됐다. 지난 6개월 평균 금리는 4.145%였다.

응찰률은 2.51배로 앞선 입찰들의 평균치 2.50배를 소폭 상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4.3%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은 64.4%였다. 직접 낙찰률은 18.6%였다. 앞선 6회 입찰 평균인 19.7%를 소폭 밑돌았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7.68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6.975엔보다 0.705엔(0.48%)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258달러로 전장 1.09262달러보다 0.00004달러(0.00%)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61.34엔으로, 전장 160.57엔보다 0.77엔(0.4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852보다 0.08% 오른 102.938을 기록했다.

이날 2월 미국 CPI 발표 직후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뛰어올랐다 다시 147엔대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091달러까지 떨어진 후 1.092달러대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2월 CPI는 전년대비 3.2%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3.1% 상승을 약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월가의 예상을 살짝 넘었다.

월간 상승폭 기준으로 2월 CPI와 근원 CPI는 각각 전월대비 0.4% 올랐다.

CPI 월간 상승률은 전월 0.3% 상승보다 높아졌고, 작년 9월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높았다. 근원 CPI 월간 상승률은 1월 수준과 같았다.

근원 CPI는 전년동기대비로 3.8% 올랐다. WSJ의 예상치인 3.7%는 웃돌았지만, 전월치인 3.9%보다는 조금 낮았다.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일부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에릭 로젠그린 전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2월 CPI에 대해 "그렇게 뜨겁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젠그린 전 총재는 이번 지표로 인플레이션이 전체적인 하락 추세를 보인다는 연준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6월 인하는 전혀 서두르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도 강세였다.

일본은행이 오는 13일과 15일에 나오는 일본의 임금 협상 결과를 앞두고 출구 전략을 언급한 점은 엔화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같은날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이 아직 디플레이션 종식을 선언할 수 없으며 일본이 디플레이션 위험을 완전히 피하지 못했다고 말한 만큼 엔화 강세는 제한적이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의회에 출석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가 목표 2% 달성이 가시화한다면 마이너스금리와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등 다른 통화완화책으로부터의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방법은 "경제와 물가, 금융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만일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긴축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면 BOJ 채권 보유분을 줄이지 않은 채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리 하드먼 수석 FX 애널리스트는 "이번주에 발표된 임금 협상 결과로 BOJ가 다음주 통화 긴축정책을 시작할 수 있는 청신호를 제공할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MUFG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에서 올해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가 큰 폭의 임금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달 회의에서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고, 수익률 곡선(YCC) 정책을 폐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 산하 조직들은 올해 춘투에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인 평균 5.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7센트(0.47%) 하락한 배럴당 77.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4거래일간 하락률은 1.98%에 그친다. 그만큼 유가는 좁은 폭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종가는 지난 2월 23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위험이 있다.

미국의 2월 CPI는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강했다.

2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을 소폭 웃돌았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해 전달의 3.1% 상승보다 높아졌고, 예상치인 3.1%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전월과 같았으나 예상치인 0.3%를 웃돌았고, 전년 대비로는 3.8% 상승해 예상치인 3.7% 상승을 웃돌고, 전월치인 3.9%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스톤엑스의 알렉스 호데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CPI보고서가 약간 뜨겁게 나오면서" 금융시장이 약간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2개월 전월대비 상승률 0.4%는 연간으로는 4.8%라는 의미라며 이는 "연준의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조만간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24년과 2025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OPEC는 2024년 글로벌 석유 수요가 하루 225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하루 185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모두 기존과 같다.

공급 면에서는 2024년 비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이 하루 11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2월 전망치보다 하루 12만 배럴 정도 하향 조정했다.

OPEC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2.8%로 기존의 2.7%에서 소폭 상향했다.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유지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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