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1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잭슨홀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 145엔선 위에 안착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5% 상승한 145.404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잭슨홀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 145엔대에서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등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25일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이 미 국채 금리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목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14bp 오르며 10개월래 최고치인 4.328%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11bp 가까이 오르며 약 10년래 최고치로 올랐다.
이후 하락하던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재차 상승하며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장보다 2.48bp 높은 4.2774%에 거래됐다.
바라탄 비슈누 미즈호은행 경제전략 헤드는 "올해 잭슨홀 회의의 주요 안건은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로, 수십년간의 저금리와 낮은 인플레이션이 끝나간다는 점"이라면서도 "정책 입안자들은 실질금리를 제한적인 수준에서 꽤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10bp 인하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5년 만기 LPR은 4.20%로 유지해 인하를 기대한 시장 예상을 빗나갔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22% 높은 7.3252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낮은 103.3770에, 유로-달러 환율은 0.08% 높은 1.08807달러를 기록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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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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