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ISO 21434 기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획득
[출처:포티투닷]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SW) 포티투닷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국제 인증을 받았다.

포티투닷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인 ISO 21434 기반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UL솔루션으로부터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 21434는 전 세계 160여개 국가 표준 기관이 모여 만든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차량 설계와 개발, 테스트, 양산, 이후 단계까지 사이버보안 프로세스 및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표준이다.

최근 차량 연결성과 자동화에 따라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면서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자동차의 사이버 공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동차에 탑재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이에 작년 7월부터 56개 협약국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는 CSMS 인증을 받아야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내년 7월부터 모든 차량이 적용 대상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포티투닷은 선제적으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보안 표준을 충족했다.

포티투닷은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ISO 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 인증)도 취득해, SDV 기술과 서비스 실증에 대한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 SDV 전환의 주축인 포티투닷은 SDV 보안 강화를 위해 관리·기술적으로 필요한 모든 보안 요소를 도출 및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SDV CSMS 구축을 목표로 한다.

포티투닷은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최신 기술과 표준에 맞게 업데이트하고 사이버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미래 차 시대 사이버보안은 차량 성능과 비견되는 경쟁력"이라면서 "SDV 개발에서 양산까지 국제적 수준의 사이버보안 요구 사항을 적용해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최고의 모빌리티 EV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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