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진출한다.

SK바이오팜은 18일 세노바메이트의 MENA 지역 상업화를 위해 히크마와 기술 수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선 계약금 300만달러와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

히크마는 미국과 유럽 및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걸쳐 운영되는 글로벌 제약사 히크마의 MENA 지역의 총괄 판매를 담당하는 현지 법인이다.

세노바메이트는 히크마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MENA 지역 16개국에 판매된다.

MENA 지역의 뇌전증 시장은 4억4천200만달러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대륙 진출에 이어 MENA 지역까지 상업화 계약을 맺으며 전 세계 대부분 시장에 진출했다.

SK바이오팜과 히크마는 세노바메이트 지역 총괄 계약 외에도 상호간 동반자적 관점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는다.

SK바이오팜이 향후 MENA 지역에 출시하는 제품에 대해 히크마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해당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MENA 시장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노바메이트 계약금 외 2천만 미국 달러의 선수금도 수령하게 된다.

신규 자금은 향후 연구 개발 및 인오가닉 투자 활성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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